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김현태(애그로시스템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발한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드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과기정통부가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김현태 교수팀은 “농촌노동력 감소와 농업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스마트팜이 신성장 동력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 경쟁에서 대한민국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수량성ㆍ상품성을 향상시키고 고성능 기자재의 국산화를 통한 스마트팜 확산뿐만 아니라 석ㆍ박사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취업 및 관련 업체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김현태 교수팀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실용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축산 스마트팜 핵심 기술 개발’, ‘시설원예 스마트팜 핵심기술 개발’, ‘스마트팜 기반ㆍ관리 시스템 개발’ 등 크게 3개의 핵심과제로 구성했다.
김현태 교수팀은 스마트 축사와 온실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립하고 국산 기자재를 개발했다. 이 연구 과정에서 JCR 상위 10¤ 저널 게재 등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논문 13편, 특허출원 5건을 달성하고 국산 기자재(팜링크) 개발로 14억 9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용창출 12명).
또한 김현태 교수팀은 축산 부문에서 비접촉식 생체 데이터 수집으로 동물복지 실현이 가능하도록 하고 악취와 화재 등을 관리ㆍ예방 가능하게 함으로써 노동생산성 제고 및 4조 원에 이르는 스마트팜 국내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원예 부문에서는 비파괴 진단기술로 작물의 스트레스를 판단할 수 있게 했다.
김현태 교수는 “스마트팜 기술 개발에는 기계공학ㆍ통신공학ㆍ축산학ㆍ원예학 등 다양한 학문의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한 연구 중 실험돈사에서 돼지와 몇 달 간 동고동락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다. 스마트팜시스템연구실의 국내외 여러 연구원들이 함께했기에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성과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에서 우대받는다
관련 홈페이지 주소 : https://www.gnu.ac.kr/program/multipleboard/BoardView.jsp?groupNo=10029&boardNo=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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